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제이브이엠에 대해 글로벌 경기회복세와 신제품 매출 본격화 등으로 실적 흑자전환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성원 연구원은 “제이브이엠은 지난 3년간 미국ㆍ유럽등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수출비중 감소와 KIKO 손실 처리로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하지만 선진시장 중심 경기회복세와 지난 10일 키코 계약 만료에 신제품 매출ㆍ중국지역 진출 본격화로 흑자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출시한 중소형 ATDPS, Vizen(약품검수장비), Accupharm(약품관리장비)등의 신제품 매출이 올해 본격화돼 270억원 수준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중국 1위 제약 유통사인 국영기업 시노팜과 독점 공급계약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성공가능성 높다”고 덧붙였다.
제이브이엠은 약품 조제 자동화 장비 제조업체로, 주요 제품은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 시스템)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비중은 ATDPS 50%, 포장솔루션 소모품 37% 등이다. 주요 경쟁업체인 일본 YuyamaㆍSanyoㆍTosho와 함께 글로벌 과점시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ㆍ미국ㆍ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