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005740)가 내년에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낼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매수`추천됐다.
동원증권은 17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크라운제과가 이달에 출시된 `미인(美人)블랙`의 신규 매출액 증가에 힘입어 내년 매출액이 올해 대비 8.2% 증가한 3,06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8.3%, 35.0% 늘어난 258억원, 189억원 추정됨에 따라 목표주가는 6만9,000원으로 제시됐다.
동원증권은 마진이 높은 상품의 매출비중이 커지면서 원가구조가 개선되고 금융비용 감소 및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에 따라 영업외수지 개선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시장점유율 증가도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김지현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를 저점으로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내년에는 15.9%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워크아웃 종결로 대외신인도가 높아진 데다 외국 제과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