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파워벤처] 엠씨글로벌

화상회의 솔루션 국내외서 호평화상회의 및 음성인식 솔루션 업체인 엠씨글로벌(대표 조충희)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이 아닌 자가 브랜드로 일본 대학교에 제품을 공급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국내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을 비롯해 호주,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일본 교토산업대, 와세다 대학 등에 화상회의 시스템 '비즈메이트 프로(BizMate Pro)'를 공급한다. 올 상반기 교토산업대에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호평을 받았으며 협력사인 마쯔시다를 통해 와세다 대학에 독자 브랜드로 납품했다. 비즈메이트 프로는 특별한 하드웨어 없이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데이터 및 웹, 화상을 공유할 수 있어 기업이나 학교의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멀티미디어 화상회의 및 화상세미나, 화상메일, 관리자 기능, 메신저, 일대일 화상통신 등이 가능하며 2개 이상의 서로 다른 지역에서 인터넷을 통해 직원간 화상대화는 물론 음성, 문자, 그래픽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실시간, 양방향으로 주고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일본 대학 등 교육연구기관과 세계 대학과의 원격회의, 세미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2000년 일본시장에 진출한 엠씨글로벌은 일본 전항공(JAL)에 3차례에 걸쳐 제품을 공급한 것을 비롯해 NTT도코모, Ad.hoc사 등 10여개 일본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등 교육시장에서 벗어나 수요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 92년 설립된 엠씨글로벌은 현대모비스, 데이콤, 하나로통신 등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지난해 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12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 사장은 "일본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법인이나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의과대학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며 "호주, 중국과도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수출 비중은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