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3분기 7% 성장 세계 최고기록

중국은 지난 3.4분기중 외국인투자가 홍수를 이루고 방대한 규모의 정부 공적자금투자가 세계 최대 인구국(중국)의 전세계 경제침체 방지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1년전에 비해 7%의 경이적인 고도성장을 기록했다고 16일(이하 베이징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3.4분기중의 7% 성장은 비록 2.4분기중의 7.8% 성장에 못미치고 경제전문가들의예상치인 7.3% 성장 달성엔 실패한 것이지만 국가주석 장쩌민(江澤民)이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을 비롯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 정상들을 맞아 회의를 개최하기불과 1주일을 남겨놓고 세계 최대 고도성장국가로서의 중국의 위상을 돋보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이 미국 금융전문 통신은 지적했다. 중국지도자들은 올해 11조달러 경제체에다 추가로 181억달러(1천500억위앤.元)의 공적자금을 투하하여 도로,댐,항만 기타 대규모 인프라사업을 일으킴으로써 이같은 고도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노무리 인터내셔널 홍콩의 경제분석가인 용차오 푸는 "중국은 마치 성장기의 어린 아이와 같다"면서 "중국은 지금 전세계 생산기지로 급성장하고있고 인프라 수요가 급속한 증진을 필요로 하고있기 때문에 앞으로 5-10년간은 이같은 고도 경제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도로,댐,항만등 대규모 공공사업에 정부 지출을 크게 늘림으로써 올해들어 지난 9월까지 정부 고정자산 투자액이 지난해에 비해 18.2%가 증가했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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