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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2,1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코스피는 7일 오후 1시 1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62%(34,70포인트) 떨어진 2,108.8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부터 국내 주식을 내다 판 외국인에 이어 기관까지 매도 행렬에 가세하면서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1,413억원 순매도를, 기관은 2,21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연기금이 1,068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금융투자(-2,685억원)와 투신권(-573억원)을 중심으로 쏟아지는 매도 물량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코스피가 2,110선 아래로 밀려난 것은 지난 15일(2,106.50포인트)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날 합병을 SK하이닉스(000660)(1.25%), 제일모직(028260)(5.85%), 삼성SDS(5.64%) 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가 3.01% 내린 것을 비롯해 현대차(005380)(-1.56%), 한국전력(015760)(-2.55%), 아모레퍼시픽(090430)(-1.25%),삼성생명(032830)(-2.16%) 등이 하락 중이다. 전날 제일모직과 합병을 결정한 삼성물산(000830)은 7.56%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52%), 건설(0.31%), 유통(0.28%) 의료정밀(0.20%)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거래일 대비 1.06%(7.52포인트) 떨어진 701.03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내림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85전 오른 1,107원85전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