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빛銀, 임원교체 이어 영업조직 대수술

21개 지역본부 신설-후속인사도 곧 단행한빛은행이 분위기 쇄신을 위해 지난 2일 대폭적인 임원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지역영업본부제도의 도입등 영업조직에 대한 대수술에 나선다. 또 개인고객개발팀 및 주택상품팀 신설등 본점부서도 일부 개편한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은행은 지난 99년 영업점관리조직(PGL) 도입을 계기로 폐지했던 지역본부제도를 부활시켜 서울ㆍ경기지역과 지방에 총 21개의 지역영업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이덕훈 행장 취임 이후 지방영업력의 확대 및 영업점 관리강화를 통한 사고예방 등의 차원에서 기존 사업부제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역본부제를 다시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지역에 각각 12개, 4개의 영업본부가 새로 신설되며, 지방에는 부산지역에 2개, 광주와 대구, 대전에 각각 1개씩 등 총 5개의 지역본부가 설치된다. 한빛은행은 이 같은 영업조직 개편과 아울러 본점 일부부서를 통합하고 개인고객개발팀 및 주택상품팀을 새로 만들어 개인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한빛은행은 대폭적인 임원급 인사에 이은 이 같은 조직개편안 확정에 맞춰 지역본부장 및 본부 부ㆍ팀장, 지점장급에 대한 대규모 인사인동을 곧 단행할 예정이다. 이진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