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포함 7개국 올 10월 도쿄서 첫회의【동경=연합】 아시아태평양안전보장협력회의(CSCAP)가 역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관리와 원전 및 해체 핵병기로부터 추출되는 플로토늄의 관리 등을 목적으로 한 원자력공동체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CSCAP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역내의 핵확산이나 원전사고 빈발 등을 우려해온 미국 등 주요당사국들도 이같은 구상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0월 동경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입안하기 위한 첫 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구상에 따르면 현재 원전을 가동 또는 건설중인 북한을 포함해 미국, 러시아,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7개국이 중심이 돼 원자력 공동체를 설립하게 되며 장차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을 가입시키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