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펀드전성시대/대표상품] 동원투자신탁운용(주)

◇우리회사 대표상품동원투자신탁운용은 지난 88년 2월 설립됐으며 운용자산규모는 5조2,000억원에 달한다. 업계최초로 운용내역을 공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올 1월25일에는 ISO9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객 최우선의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주식형상품의 경우 고객의 니즈(NEEDS)에 따라 가치추구형과 지수연동형으로 분류해 판매하고 있다. 가치추구형 상품으로는 밸류(CWL)시리즈, 지수연동형상품에는 뉴넥스트시리즈가 있다. <가치추구형상품-밸류(CWL)시리즈>경제상황과 주식시장의 단기적 시세변동과 무관하게 기업내재가치를 철저히 분석, 저평가돼 있는 주식에 집중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약관상 주식편입비율은 20~90%로 평균 편입비는 55%선이다. 수익률 극대화보다는 위험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투자원금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적정한 수익을 거두는 방향으로 운용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회사채 금리를 상회하는 수익달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12월11일 설정돼 동원증권에서 판매중인 밸류(CWL-1)호의 지난 9일 현재 운용실적은 39.2%의 수익률을 올려 같은 기간의 종합주가지수 상승률(23.8%)를 크게 웃돌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21일 설정, 신한증권 창구에서 판매하고 있는 밸류(CWL-S2)호와 올해 2월5일에 설정돼 현대증권을 통해 팔고 있는 밸류(CWL-HD-1)호도 각각 34.5%, 26.3%의 고수익을 기록중이다. <지수연동형상품-뉴넥스트시리즈> 펀드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에 연동하는 상품으로 위험 최소화와 운용의 안정성을 원칙으로, 거시적 접근방식(TOP-DOWN APPROACH)으로 종목을 선정해 KOSPI대비 초과 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식편입비율에 따라 뉴넥스트 30, 50, 80으로 구성된 추가형 상품으로 고객들은 투자성향에 따라 원하는 형태의 펀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기존펀드들과는 달리 90일이후에 해지할 경우에는 해지수수료를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해지가 비교적 자유롭다. 뉴넥스트30은 주식을 20~30%정도 편입하고 채권 및 유동성자산 편입비율을 70~80%로 유지함으로써 안정적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안정형 펀드이다. 뉴넥스트50은 주식편입비율이 20~50%이고 채권 및 유동성자산 편입비율은 50~80%를 유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안정성장형 펀드이다. 뉴넥스트 80은 20~80%정도를 주식에 투자하고 채권과 유동성자산 편입비율을 20~80%로 가져가 고수익을 추구하는 성장형펀드이다. ◇펀드운용철학 동원투신은 지난 96년 7월 주식형 수익증권 판매를 시작한 이래 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계속 달성해왔다. 철저한 종목분석과 고객자산의 안정적 운용이라는 목표아래 위험회피와 적절한 수익률 달성(LOW RISK & MIDDLE RETURN)을 투자철학으로 삼고 있다. 기관투자자로서의 증시안전판 역할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인 이익설현보다는 중장기적인 보유전략에 비중을 둔다. 또 시장흐름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아래 대세상승국면, 초기상승국면 등의 각 국면마다독특한 형태의 투자전략을 탄력적으로 적용, 수익률제고에 활용한다. 포트폴리오 역시 여느 기관투자자와 마찬가지로 대형주에 비중을 두지만 시황변화에 맞춰 부분적인 수정을 통해 융통성있게 대응하는 전략도 병행한다. 동원투신 주식운용팀은 4명의 펀드매니저로 구성돼 있는데 모두 30대 중반에 동원증권 출신이다. 주식부 출신이 2명, 기확실과 국제부가 각각 1명씩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 운용전략과 주요 편입종목은 운용회의에서 결정하며 개별펀드의 세부운용은 펀드매니저 각자에게 자율권을 주는 형태로 운용된다. 최근과 같은 기관화 장세에서는 운용회의ㅡ이 비중을 높이는 전략ㅇ들 취하고 있다. 기관간 치열하게 전개되는 수익률게임에 일사불란하게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대표 펀드매니저 주식운용팀 대표펀드매니저인 이채원(李埰源)팀장은 동원증권에서 역외펀드를 운용하던중 동원투신 펀드매니저로 발탁됐다. 6년간 국제부에 근무했기 때문에 국제적인 감각까지 지녔다. 원칙을 중시하고 다소 보수적인 성향이지만 운용실적은 항상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97년 신설투신 주식형펀드(설정규모 100억원이상 25개펀드중) 운용수익률 2위, 98년 주식형펀드 안정형부문 수익률 1위 등 2년 연속 선두권의 수익을 올려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3월7일 상환된 동원스팟1호(100억원)는 종합주가지수가 1.4% 하락했는데도 불구하고 46일만에 목표수익률을 조기달성(17.61%)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올 3월25일 상환된 동원넥스트스팟1호 역시 지수하락(1.8%)에도 10.04%의 수익을 올려 67일만에 조기상환해 뛰어난 운용능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12월11일 설정돼 현재 운용중인 밸류(CWL-1)호도 현재 40%에 육박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관련기사



임석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