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상생협력 나눠야 커진다] GS그룹

상생펀드등 6,600억원 신규 지원

GS칼텍스와 기업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등이 GS칼텍스 협력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GS그룹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평소 "협력형 모델로 다양성을 보장하고 서로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며 협력업체의 믿음직한 동반자가 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들자"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GS는 협력회사가 단순한 거래 상대방이 아닌 함께 성장ㆍ발전하는 상생파트너라는 상생이념과 협력회사에 대한 상호존중, 배려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실제로 GS는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상생펀드 1,800억원, 네트워크론 2,300억원, 직접지원금 2,500억원 등 총 6,600억원을 신규 지원하기로 하고 지원대상도 2ㆍ3차 협력회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GS는 협력회사와의 공동사업, 기술 및 교육 지원 등 기존 협력회사 상생 방안을 대폭 확대해 보다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GS는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한 금융지원 ▦협력회사의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지원 ▦협력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ㆍ교육 지원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 공정거래 등을 통해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GS는 협력회사에 대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열사별로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선급금이나 경영지원금 등 직접지원금의 규모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자재 구매 또는 용역 계약시 거래대금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가 직접 지급하는 획기적인 경영지원 선급금 제도를 도입해 1,400억원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GS리테일과 GS샵, GS건설도 각각 150억원, 350억원, 150억원 규모의 직접지원금을 신규 지원한다. 거래대금 지급도 GS칼텍스, GS리테일, GS샵은 현행 100% 현금지급을 유지하고 GS리테일은 협력회사에 오전에 대금을 지급하는 선지급 대상 범위를 모든 협력회사로 넓혀 나간다.GS건설은 구매카드 지급비율을 축소하고 현금 지급비율을 높이면서 구매카드 지급기일도 단축하는 등 거래대금 지급조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GS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협력회사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협력회사가 원할 경우 사급제도를 확대 실시한다. GS칼텍스는 윤활유와 폴리프로필렌(PP) 제품을 임가공하는 협력회사에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여수공장 건설 협력회사에 철판 등 건설용 자재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GS건설도 협력회사에 철근 및 시멘트 등 주요 원자재 공급을 확대한다. 나아가 GS는 1차 협력회사에 대한 단가 인상시 2ㆍ3차 협력회사 단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상생경영의 대상을 2ㆍ3차 협력회사까지 넓혀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GS는 협력회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GS칼텍스의 계약이행 보증 면제, GS건설의 계약 및 하자이행 보증 면제 등의 지원도 지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GS는 계열사별 특성에 맞게 우수한 중소협력회사를 발굴ㆍ육성하고 협력회사의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우수 협력회사와는 2~3년 장기계약을 통해 협력회사의 경영안전성을 도모하고 향후 신사업 추진시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GS리테일은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JBP(Joint Business Plan)를 통해 신상품 개발 단계부터 중소협력회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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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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