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신호진단기 전문 벤처기업 ㈜바이오시스(대표 김범룡)는 세계적인 의료기기 업체인 미국의 CSI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CSI사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생체 신호 계측기 전문 업체로 연간 3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바이오시스는 58만 달러 규모의 혈중 산소 포화량 측정장치(BPM200)를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CSI사에 수출하기로 했으며, 다기능 환자모니터링 장비인 '가디안' 등 연간 400만 달러 이상의 의료장비 수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이오시스 김범룡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CSI사의 선진기술을 이전 받을 수 있으며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