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영양군이 운영하는 공장 건물 660여㎡와 고추건조기 등을 태워 3억5,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차 17대와 소방관 등 170여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25만여 개의 플라스틱 박스가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현장을 감식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가릴 방침이다.
한편 이날 화재와 관련, 지난달 26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영택 영양군수는 “군민의 주 소득원인 고추 판매와 유통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사태 수습과 군민 안정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4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예비후보가 선관위에 사퇴 신고서를 제출하면 예비후보로 다시 등록할 때까지 선거운동이 금지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