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내외벽등에 대리석문양을 덧씌워 자연석 느낌을 주도록 하는 대리석대체재가 개발됐다.17일 나이테산업(대표 노명규·盧明圭·사진)은 특수처리를 거친 실크인쇄기술을 사용해 천연대리석과 동일한 느낌을 주는 내외장재인 세리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수도료인 이제품은 건물외벽 및 주방벽, 화장실벽등에 접착제를 사용해 부착된다.
세리톤은 수입대리석보다 40%이상 저렴하며 천연석보다 더 화려한 장점이 있다. 자연석보다 가볍고 가공이 용이하며 습식, 건식으로 손쉽게 시공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고온의 특수처리를 거쳐 제조돼 30년이상 변함이 없다. 또 내화학성, 내마모성도 우수하다. 건물자체의 하중을 자연석이 20%~30%정도로 가볍게 해줘 건물의 기본 골조를 효과적으로 유지하도록 해준다.
외장재규격은 900㎜×1,200㎜가 최대이며 두께는 5㎜~15㎜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규격은 주문제작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실크제판및 인화, 건조, 세척, 인쇄, 열처리공정등 6개공정을 거쳐 제조된다.
98년 설립된 나이테산업은 경기도 평택시에 세리톤 제조공장을 마련, 양산중이다. 지나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유망 벤처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세리톤을 특허출원해놓고 있다.
盧사장은 『세리톤은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자연석보다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며 『수입대리석을 대체할 수 있고 가격이 싸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02)3442-1113 【이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