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권ㆍ경제기관들은 올해 코스피지수가 최고 2,082포인트, 2008년에 2,356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국내 14개 증권사 및 10개 경제연구소, 해외 3개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주요 경제변수 전망치(8월말 기준)를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코스피 최고치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 7월(2,105포인트)에 비해 23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2,000포인트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어 아직까지는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전 증권사가 올해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현대증권이 2007년 코스피최고치로 2,280포인트를 예상해 시장을 가장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SK증권은 2,200포인트를 예상했다.
한편 이들 금융기관은 올해 경제성장률로 상반기에 비해 크게 회복된 연 4.7%, 2008년에는 이보다 양호한 5.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