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내달 2,106가구 동시분양

8일부터 새해 첫 청약… 70%가 25.7평이하내년 첫 아파트 분양인 서울 지역 12차 동시분양 물량이 2,106가구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오는 2002년 1월8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지역 12차 동시분양 아파트에 대해 업체들로부터 신청을 받은 결과 8개 업체가 9개 단지 4,972가구를 건립, 이중 2,1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3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후 내년 1월8일 서울거주 1순위자들로부터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동시분양 물량은 지난 11차 동시분양 6,481가구의 3분의1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차 동시분양(186가구)보다는 10배 가까이 늘어난 물량으로 연말연시가 신규분양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동시분양 아파트를 면적별로 보면 청약부금 및 300만원(서울 기준)짜리 예금가입자의 몫인 전용 25.7평 이하 물량이 1,466가구로 전체의 70%에 달한다. 또 ▲ 전용30.8~40.8평(예금 1,000만원) 537가구 ▲ 전용 40.8평 초과(〃1,500만원) 103가구이며 600만원짜리 통장가입자 몫인 전용 25.7~30.8평 아파트는 전무하다. 지역별로는 강남권 단지가 두곳에 불과한 반면 동작구 일대 재개발 아파트 3개 단지는 한꺼번에 공급된다. 특히 이중 상도동 삼성은 1,656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여서 청약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두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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