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790선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다.
25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4포인트가 떨어진 791.00으로출발한 뒤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으며 오전 10시13분 현재 전날보다 0.83포인트가오른 793.1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5억원어치와 1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33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특히 프로그램 순매도는 438억원에 이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한 329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73개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운수.유통.전기가스.건설.증권.보험은 올랐고 나머지는 내렸다.
대형 정보기술(IT) 종목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가격인 4만4천50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으며 LG전자 0.53%,LG필립스LCD 0.96%, 삼성SDI 0.80%, 하이닉스 0.50% 등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국민은행은 증권선물위원회의 회계위반 판정을 앞두고 0.26%의 상승률을 보이고있다.
POSCO는 내년 1.4분기 이후에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사흘째 내림세를 유지해 이 시간 현재 0.31%가 하락한 15만9천500원에 머물러 있다.
금호전기는 실적둔화 전망으로 전날보다 3.58%가 떨어졌으며 코오롱은 노사 잠정 합의안 도출소식에 3.63%나 올랐다.
또 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림산업이 5.21%가 오르는 등 건설주들이 꿈틀하고 있으며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이 0.93%가 떨어지는 등 항공해운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미국시장의 영향력은 현재 중립 상태로 봐야 한다"면서 "당분간 지수 780∼790선에서 공방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