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社 다우지수 신규진입 1순위
뉴욕 증시를 대표하는 다우존스 공업평균 종목에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가 새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다우존스 공업평균주가지수는 미국 경제 및 증시 전반을 반영할 수 있는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진행중인 제너럴 일렉트릭(GE)과 허니웰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다우존스 평가종목 중 한 자리가 비게 되는데 현재 시스코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다우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다우 전망 뉴스레터의 척 칼슨 편집장은 "시장 총액 등을 고려할 때 다우의 첫번째 선택은 시스코가 될 것"이라며 "이미 인텔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포함된 것을 보면 다우도 첨단기술주에 개방적"이라고 분석했다.
나머지 종목들에도 올 해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우 및 계열사인 월스트리트저널 관계자들은 다우존스 평가종목에 빈자리가 생길 때 남아 있는 종목에 대해서도 증시를 대표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전면적인 평가가 진행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스트만 코닥과 AT&T가 30개 평가 종목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코닥과 AT&T의 빈 자리를 채울 종목들로는 거대 미디어그룹인 아메리카온라인(AOL)과 타임워너의 합병그룹, 글로벌 보험 및 금융회사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이 거론되고 있다.
최원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