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경제TV] 휴넷, 中 온라인교육시장 공략


가요, 드라마, 영화… 중국에서 한류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습니다. 이같은 한류 바람을 타고 직장인 온라인교육 1위업체인 휴넷이 중국의 베이징대학교, 온라인교육업체 시대광화, 운학당과 손잡고 중국 교육시장에 상륙했습니다.

[인터뷰] 조영탁 휴넷 대표


“중국에서 저희가 수년동안 연구하고 개발한 콘텐츠들을 본격적으로 매출을 일으켜서 교육한류를 시작해보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범퍼]

교육전문업체 휴넷은 이달초부터 중국 최고 대학 베이징대에서 ‘베이징대-휴넷 온라인 경영관리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1년간 베이징대, 칭화대 등 중국 명문 대학 교수들과 동영상 강의 촬영을 마치고 이달초부터 중국 현지 기업은 물론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수강생 모집에 나섰습니다. 4개월간 학습한 이후에는 베이징대 명의의 정식 수료증까지 발급하는 터라 반응도 뜨겁습니다.

중국 최대 기업교육 서비스업체인 시대광화를 파트너로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휴넷은 4년전인 2011년부터 해외사업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해외 시장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대다수의 평가는 너무 이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영탁 대표는 더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중국 시장에 베팅했고 그 발빠른 판단에 대한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영탁 휴넷 대표


“지금당장 안되더라도 멀리보고 저희가 우보만리로 차근차근히 목표를 가지고 해왔던 것이 오늘날 저희가 교육한류의 선봉에 설 수 있는 교육한류와 중국 E-러닝의 선두가 될 수 있는 바탕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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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휴넷은 현지에 적합한 MBA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철저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조대표는 중국 e-러닝(Learning) 시장에 진출하기로 마음을 먹은뒤 서른번 이상 중국 출장길에 올랐고 최소 6~7개월을 현지에서 보낼 정도로 중국 시장 개발에 몰두했습니다. 국내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한 중국 시장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영탁 휴넷 대표

“내년에 중국사업에서 흑자원년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 2020년경에는 한국매출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 소비자에 맞는 현지화된 마케팅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일례로 온라인으로 B2C, B2B 대리상을 1,000개정도 확보해서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휴넷이 이렇듯 자신있게 중국에 진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내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이 있었습니다. 직장인 대상의 기업교육 분야에서 1위 기업인 휴넷의 국내 연관 고객사 수는 1,300여곳입니다. 한해 휴넷의 강좌를 수강하는 학습자 수는 50만명이고 휴넷이 제공하는 이러닝 컨텐츠 수는 8,000여개에 달합니다.

올 3월에는 온라인 최고 경영자 과정인 휴넷 CEO를 론칭하면서 삼성계열 교육 전문기업 크레듀가 운영하는 SERI CEO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습니다. 다음달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콘텐츠 구독 서비스인 ‘휴넷 프라임’의 론칭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영탁 휴넷 대표

“(휴넷 CEO는 론칭 후) 한달만에 700명정도 서비스를 받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좀더 확대해서 ‘휴넷 프라임’ 서비스를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언제어디서든 원터치로 모든 학습을 할 수 있는 그런 저렴한 서비스를 개발해서 한국에서 론칭할 생각(입니다.)”

[스탠딩]

중국 e-러닝 시장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이 시장을 선점해 교육한류를 이끈다는 휴넷의 야심찬 도전이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촬영 이창훈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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