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서경 CEO 경영대상] 넥스필 이신순 대표

투명 열차단필름 국내 첫 개발

이신순 대표

넥스필(www.nexfil.com, 대표 이신순)은 국내 차량 및 건축용 윈도 필름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며 20년 동안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투명 열차단필름(Heat Shielding Film)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 8월 최첨단 코팅설비를 갖춘 제2공장을 준공했다. 폴리에스터필름(PET)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신규법인 ㈜코투스도 설립해 열차단필름, 안전필름, 솔라필름 등의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량의 80% 이상을 동남아ㆍ미국ㆍ남미ㆍ유럽ㆍ중동 등지의 6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넥스필의 주력생산품인 투명 열차단필름은 햇빛에서 나오는 유해 자외선 및 적외선의 복사열을 차단시켜 준다. 적외선의 복사에너지의 경우 제품에 따라 30~88%까지 차단시켜 준다. 또한 외부로의 열 이동을 차단시켜 단열은 물론 에너지 절감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항균 열차단필름은 살모넬라균, 폐렴균 등의 번식을 99.9% 방지해 차량 내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해준다. 외부 침입이나 강력한 물리적 충격으로부터의 보호를 목적으로 개발된 안전필름은 기존에 사용 중인 유리 표면에 손쉽게 부착, 유리의 표면강도를 증가시킴으로써 파손에 의한 부상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코투스에서 생산되는 칩 다이드 타입의 폴리에스터필름은 기존의 윈도 필름과 달리 컬러 칩을 이용해 원단 자체에 색상을 부여, 색상의 변화가 없다. 물성ㆍ외관ㆍ생산성 면에서도 다른 제조방법에 비해 탁월한 장점을 갖고 있어 향후 윈도 필름 시장을 주도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와 품질인증기관 등으로부터 ISO 9001 14001, 우수품질(EM마크) 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 경쟁력 강화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아 온 이신순 대표는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유해물질도 외부 유출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10억원을 들여 오염방지 설비를 갖추는 등 친환경 경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스필은 지난 해 무역의 날에 500만불 수출탑 및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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