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동차부품사·전자부품업계 긴급 자금지원 요청

◎완성차업계 파업여파 자금난 심각완성차업계에 부품을 조달하고 있는 자동차부품업계, 전자부품업계 등이 노동계파업에 따른 후유증 극복을 위해 긴급자금지원을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나섰다. 24일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유희춘)은 현대자동차등 완성차업계의 파업으로 1천1백50여개 중소협력업체들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통상산업부등 관계당국에 특별자금을 지원해 주도록 긴급 요청했다.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수)도 완성차회사에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부품업체들이 이번 파업사태로 약 6천5백억원의 납품차질을 빚었으며, 특히 현대자동차의 파업및 휴업사태로 이 회사에 납품하는 4백13개 업체만도 3천5백억원의 납품차질을 봤다며 연쇄도산 방지를 위한 특별자금지원을 요청했다. 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최근 노동계파업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 기미를 보이고는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당장의 납품손실은 물론 재고누적에 따른 조업중단 등의 어려움도 겪고 있다』며 시급한 대책마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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