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럼주와 보드카가 만난다"

포춘 브랜드-V&S AB, 합작법인 추진"럼주(酒)와 보드카가 만나면(?)" 세계적 주조업체 미국의 포춘 브랜드사가 역시 세계적 보드카 제조업체인 스웨덴의 '빈앤드스프리트(V&S) AB'사와 세계 주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합작 판매 법인을 설립할 방침이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포춘 브랜드사는 자사 계열의 럼주 제조사인 '짐 빔'(Jim Bim)을 통해 V&S AB사와 조인트 벤처 설립에 합의했다. 양사가 공동 투자 신설할 조인트 벤처의 사명(社名)은 '퓨처 브랜드 LLC'로 최대 지분 소유측은 짐빔사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저널에 따르면 양사에 의해 신설된 조인트 벤처의 주류 판매 목표량은 연간 약 2,000만병으로 특히 미국 시장을 중점 겨냥할 방침이다. 현재 양사 생산품 중 같은 종류의 주류는 거의 없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양사는 상당수 같은 도매상과 유통 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업계는 양사의 신설 법인이 설립돼 유통망이 합쳐질 경우 약 40%의 유통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현종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