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은 “올 순익 31% 증가”

◎수신증가율 20%에 비용은 10%대로 하락서민금융 전문기관인 국민은행의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동서증권은 3일 국민은행의 금년도 매출액이 96년대비 18.5% 늘어난 3조4천억원, 순이익은 31.4% 늘어난 2천1백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동서증권은 국민은행이 중소기업 부도급증에 따라 총여신대비 부실여신 비중이 지난해말 0.37%에서 금년 6월말 현재 0.61%로 높아졌지만 수신증가율이 20%대를 유지하고 있고 인건비 등 각종 비용증가는 10%대로 하락, 대규모 순이익 발생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국민은행은 『금년 6월말 현재 보유 상장주식규모도 지난해말 대비 60억원 감소한 6천9백40억원, 주식평가손도 지난해말 대비 3백4억원 감소한 2천6백25억원을 기록, 평가손 충당금부담도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대기업 부도 및 연쇄 부도방지협약 적용에 따라 대규모 부실여신이 발생한데 비해 국민은행은 관련여신이 거의 없어 이에 따른 악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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