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던 앨런 버틀러 핸더슨 ING 베어링 투자전략 이사가 최근 한국증시의 예상주가지수를 상향조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핸더슨 이사는 『최근 무역수지가 호조세를 나타내고 1·4분기에 민간 소비가 줄어들어 수입이 억제되는 등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졌다』며 『대세 상승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핸더슨 이사는 이에따라 올 여름 한국의 종합주가지수는 8백∼8백50포인트대의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당분간 계속 위축됨에 따라 상품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통화당국의 긴축통화정책이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경기회복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