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의 지분인수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무선가입자회선(WLL)단말기 제조업체인 유비스타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메리츠증권은 4일 “골드만삭스 아시아파이낸스 계열사(레스타무브 아일랜드 리미티드, C&G 파트너스)가 유비스타의 제3자 배정 신주발행을 통해 지분 11.%를 90억원에 인수해 2대주주가 됐다”며 “이번 지분인수가 유비스타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유비스타의 주가는 공시를 통해 골드만삭스의 지분인수 소식이 알려진 지난달 30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등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또 60억원 규모의 유비스타 전환사채(CB)도 인수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은 “골드만삭스가 CB까지 인수하면 유비스타 지분 17.7%을 소유하게 돼 실질적인 1대주주가 된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유비스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6,320원으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