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후 1시 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01%(0.19포인트) 내린 2,031.4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의 경제보복과 이슬람국가(IS)의 테러 위협 등 글로벌 지정학적 우려로 투자심리 위축되며 하락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 신제품의 부정적 이슈와 마이크론의 실적 호조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 12개월 예상 PBR이 1배를 하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9월들어 3거래일을 제외하고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405억원, 외국인이 96억원 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15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2.25%), 은행(1.23%), 서비스(0.60%) 등이 오르는 반면 철강·금속(-3.50%), 기계(-2.30%), 건설(-1.76%)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3.51%), 아모레퍼시픽(2.72%), SK텔레콤(2.58%)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LG화학(-5.97%), 포스코(-4.83%), 삼성생명(-0.9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1.24포인트) 내린 576.4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5원 오른 1,049.65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