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인니 640억달러 규모 경제협력 논의

한국 기업이 자카르타 해안방조제 건설 등 인도네시아 경제개발 사업에 참여할 길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와 제5차 양국 경제협력 실무회의를 열어 주요 협력 과제 10개를 선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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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협력 과제로는 인도네시아 경제특별구역 개발, 자카르타 해안방조제 건설, 수마트라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농공복합단지 조성 등이 있다. 이들 사업의 규모는 총 640억 달러다.

산업부는 한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개발·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인도네시아 경제특별구역 개발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과의 전기자동차 공동 연구·개발에 관심을 보이며 내년에 1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최경림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두 나라가 각종 인프라사업, 친환경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면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우리 기업에 더 많은 사업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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