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는 30일 올해 마지막으로 발표된 주간 랭킹에서 11.04점을 받아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헨릭 스텐손(스웨덴·8.13점).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하면서 세계 6위로 마감했던 매킬로이는 올 들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과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특급 대회에서 3승을 거두며 부활했다. 지난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21주째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그는 통산 60주 동안 넘버 원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애덤 스콧(호주)이 차지했고 버바 왓슨이 미국 선수로는 제일 높은 4위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5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로 2014년을 시작했던 타이거 우즈(39·미국)는 허리 부상과 성적 부진 탓에 32위로 내려앉았다. 배상문(28)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8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