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순 시장 총재 추대/민주당

민주당은 28일 상오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대의원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당대회를 열어 조순 서울시장을 당 총재로 추대했다.이로써 민주당은 이기택 전 총재에 이은 「조순 체제」를 출범시켰으며 다음달 11일 임시 전당대회를 개최, 조시장을 대선후보로 선출하는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대선채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시장은 이날 총재 수락연설에서 『앞으로 이 자리가 15대 대선의 승리로 연결되도록 하겠다』며 『물가와 임금을 안정시키고 경제구조의 균형을 회복하며 정치논리에 영합하지 않고 경제원리를 확실히 지켜 우리 경제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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