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리하락 압력 커져

이번 주 채권시장은 SK글로벌 분식회계로 인한 패닉(심리적 공황)상태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간에 큰 폭으로 뛰어 오른 금리는 조정을 보이며 적정 수준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일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또 오는 18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인하될 경우 국내 채권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며 강세 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재호 현투증권 연구원은 “SK충격으로 당분간 채권 투자심리가 위축돼 거래가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정부가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하고 있고 이번 분식회계 규모가 대우사태 때와는 차이가 나는데다 이탈 자금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있어 금리가 하락할 여지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95~5.2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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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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