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당초예정 2년 앞당겨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일원 128만평에 추진중인 대덕테크노밸리 사업의 완공시기가 당초보다 2년 앞당겨진 오는 2005년 마무리될 전망이다.
1일 ㈜대덕테크노밸리와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착공해 추진중인 대덕테크노밸리 조성사업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대덕테크노밸리를 당초 계획보다 조기 조성한다는 방침아래 단계별 사업계획을 조정하기로 했다.
㈜대덕테크노밸리와 대전시는 현재 건교부 등에 제출해놓고 있는 대덕테크노밸리 개발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는 오는 연말 또는 내년 초 2단계 사업에 착수하는 한편, 3단계 사업을 오는 2003년 말 착공해 오는 2005년말까지 대덕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
당초 ㈜대덕테크노밸리와 대전시는 5단계 개발계획을 통해 2002년 11월 2단계 사업에 착공하고 3단계 사업을 2003년 11월, 4단계 사업을 2004년 11월, 5단계 사업을 2005년 11월 각각 착공해 오는 2007년말까지 대덕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완공하기로 했다.
이 같은 사업시기조정에 따라 당초 7년 동안 투입될 보상비 및 토목ㆍ건축비 5조원이 5년 이내 집중 투자될 것으로 전망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2단계 이후 보상 예정인 100만평의 토지 소유주에 대한 보상시기가 앞당겨져 10여년동안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어온 토지주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1단계 사업을 추진중인 대덕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산업용지 및 주거용지의 성공적인 분양에서 보듯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대덕테크노밸리의 조기 완공을 통해 첨단 벤처기업의 조기 입주를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를 적극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조기에 완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珉炷?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