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급등했다. 18.56포인트 오른 883.42포인트.
외국인이 하루만에 소폭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8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 영향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만 약보합권이었을뿐 나머지 업종이 고루 오른 가운데 특히 유통과 철강금속업의 상승폭이 컸다. 유통업종에서는 신세계가 7%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네트웍스, 영원무역, 현대백화점 등이 6~10% 올랐다. 철강금속업에서는 포스코가 6.79%의 상승률로 17만원대에 올라섰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