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마이클 샌델 교수의 차기작 내년 상반기 출간된다

시장 경제에서 진정한 정의를 묻는 ‘시장과 정의(가제)’ 내년 4월말 미국과 동시 출간

국내에 정의 신드롬을 일으킨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신작 ‘돈으로 살 수 없는 것(What Money can’t buy: The Moral Limits of Markets)’을 내년 4월 말께 출간한다. 북폴리오, 휴이넘, 아이세움, 아이즐북스 등을 통해 출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래엔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차기작에 대한 한글판 출판 계약을 맺었으며 한글 가제는 ‘시장과 정의’로 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은 세계적인 화제작 ‘정의란 무엇인가’의 후속작으로 이 시대의 생생한 딜레마를 다양한 시각에서 다루는 한편 시장의 활용과 시장중심적 사고에 대한 논쟁적인 이슈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마이클 샌델 교수는 “이번 책이 전작인 ‘정의란 무엇인가’에 비해선 독자들에게 더 접근이 용이할 것”이라며 “정의란 무엇인가의 집필 목적이 독자들을 상당히 어려운 철학 텍스트로 안내하는 것이었다면 신작에는 이러한 제약이 없는 만큼 훨씬 더 집중적으로 현 시대의 도덕적 논쟁들과 딜레마들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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