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강남 3구 입성 노려볼까

청담 자이·역삼 SK뷰 등<br>올 9개 단지 1,807가구 분양<br>민간공급 6곳중 5곳 재건축


이달부터 강남3구에서 신규 분양물량이 줄지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3구 진입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1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부터 강남3구 9개 단지에서 총 1,8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중 6개 사업장은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물량이고 나머지 3개 사업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송파 위례, 강남 세곡 보금자리주택지구의 본청약 물량이다.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6개 단지 가운데 5개가 알짜 입지에 위치한 재건축단지다. 교통 및 생활편의시설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오는 20일 강남구 청담동 청담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청담자이'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5층 5개 동, 총 708가구 중 전용 49ㆍ90㎡ 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오는 10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구 수가 20가구 미만으로 주택법 적용을 받지 않아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SK건설도 이달 말 강남 역삼동 개나리5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SK뷰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84~127㎡ 240가구 중 68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지하철 2호선 및 분당선 선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도성초, 도곡초, 역삼중, 진선여중ㆍ고, 단대부중ㆍ고 등이 인접해 있다. 10월에는 롯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초 방배동 방배2-6구역과 강남구 역삼동 성보아파트를 각각 재건축해 롯데캐슬과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방배동 롯데캐슬은 683가구 중 37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ㆍ7호선 이수역이 가깝고 방배초, 이수초, 이수중, 서문여중ㆍ고 등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역삼 성보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 64~113㎡ 400가구 중 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밖에도 하반기 중 서초 우면 보금자리주택지구 A1블록에서 민간이 처음으로 공급하는 '서초 참누리 에코리치' 550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며 7월 중에는 LH에서 송파 위례, 강남 세곡 보금자리주택지구 본청약이 진행된다. 700여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사전예약 당첨자 가운데 부적격 및 포기자 물량이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부동산써브 측은 "연초부터 현재까지 강남3구에서 공급된 일반분양 물량이 280가구에 불과해 앞으로 나올 신규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을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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