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도화학, 설비증설 효과 가시화

이달중 제품값도 인상… 수익성 개선

국도화학이 제품단가 인상과 생산설비 증설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송계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국도화학에 대해 “지난 4월 이후 부산공장 증설을 통해 에폭시 수지 조달 비용이 절감되면서 2ㆍ4분기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국도화학은 또 이달 중 5~10%가량의 제품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어 3ㆍ4분기부터 제품 스프레드가 향상되고 이르면 4ㆍ4분기 중 익산공장의 증설 효과가 고정비 절감에 따른 수익개선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도화학의 경우 본격적인 수익 개선을 위해서는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당분간 전세계적으로 원재료 수급이 타이트해 급격한 하락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은 빠른 수익성 개선의 걸림돌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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