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스마트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들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혁신과 기술을 인정 받으며 가장 큰 별로 빛났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MWC 2013'의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최고 스마트폰상'등 역대 최다인 5개 부분에서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최고 스마트폰상 외에도 '올해 최고 휴대폰 기업상','최고 모바일 기반 소비자 전자 기기상','최고 모바일 장비상','CTO 선정 모바일 기술상' 등을 수상했다.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세계 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수여하는 이동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모바일 전문 애널리스트와 기자들로 구성된 GSMA 어워드 선정 위원회가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 스마트폰상', '올해 최고 휴대폰 기업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고 스마트폰상 후보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3', '갤럭시 노트2'를 포함해 애플의 '아이폰5', 노키아의 '루미아920', HTC의 '드로이드 DNA' 등이 후보에 올라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는 미국의 유력 IT 매거진 위버기즈모도와 프랑스의 온라인 잡지 탐스하드웨어로부터 MWC 2013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옵티머스 G는 스마트폰의 화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최고의 LTE 공헌상'을 수상했다. 최고의 LTE 공헌상은 올해 신설됐다. GSMA는 최고의 LTE 공헌상을 수여하는 기준으로 LTE 발전 공헌도ㆍ이용자 편익 향상ㆍ서비스의 독특함과 차별성ㆍ탁월한 LTE 데이터 속도와 용량ㆍ혁신적 요소 등을 꼽고 있다. SK텔레콤은 "LTE 기술력은 물론 상품ㆍ서비스 등 종합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GSMA가 주관하는 '조인 이노베이션 챌린지'에서 수상했다. 이는 전세계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조인(Joyn)의 핵심 기능ㆍ연계 서비스 개발에 기여한 개발자를 시상하는 행사다. KT 관계자는 "조인에 그룹통화와 화면 공유, 채팅 중 실시간 영상 공유 등 다양한 추가 기능을 개발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