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이티아이 엔高 수혜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

우리이티아이가 올 4ㆍ4분기부터 본격적인 원ㆍ엔 환율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조승관 유화증권 연구원은 3일 우리이티아이에 대해 “4ㆍ4분기부터 원ㆍ엔 환율 상승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LCD 패널가격 급락에 따른 실적하락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6,800원을 제시했다. 우리이티아이의 경우 올해 판가 인하는 30% 수준으로 전망되는데 환율을 100엔당 1,300원으로 적용할 때 실질적인 판가 인하가 8.3%에 그칠 것으로 분석되면서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됐다. 한편 3ㆍ4분기 실적 전망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54억원과 75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줄어들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이티아이의 경우 LCD업황 악화로 실적감소는 내년 1ㆍ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업체 대비 가격경쟁력을 감안하면 급격한 실적 저하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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