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킹키부츠' 50% 할인 행운 잡으세요

국내 뮤지컬 최초 현장추첨 할인 '로터리 티켓' 이벤트



뮤지컬을 즐겨 보는 관객이 늘어나고 있지만, 기본 10만 원이 넘는 푯값은 여전히 큰 부담이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복권에 응모해보는 것은 어떨까. 뮤지컬 '킹키부츠'가 새해부터 국내 뮤지컬 최초로 브로드웨이의 현장 추첨 할인 이벤트인 '로터리 티켓(Lottery Ticket)'을 시작한다.


로터리 티켓은 '복권'이라는 의미처럼 공연 시작 전 현장에서 로터리 응모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당일 잔여 좌석을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다. 로터리 티켓은 공연의 메카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아침 일찍 선착순으로 10~20매의 표를 할인 판매하는 러시(Rush) 티켓과 함께 공연 마니아는 물론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요 공연에서 당첨자에게 나눠주는 '로터리 배지'는 행운의 상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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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키부츠는 공연 시작 1시간 반 전부터 별도 부스에서 당일 공연을 50%(VIP석과 R석)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로터리 응모를 시작하고, 공연 40분 전 현장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국내에도 '당일 현장 예매 할인'은 있지만, 이벤트를 가미한 응모와 추첨이 아닌 단순 선착순 판매 방식이다.

CJ E&M 관계자는 "로터리 티켓으로 제작사는 당일 잔여석을 바로 판매해 수익을 확보할 수 있고 관객 입장에서는 좋은 자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당일 현장에서 이벤트에 당첨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며 "2월 22일 공연 종료까지 평일·주말 모두 추첨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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