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해, 데뷔 56년만에 첫 콘서트 연다

원로 코미디언 송해(사진)씨가 추석 연휴에 콘서트를 펼친다. 홍보사 에이엠지글로벌은 8일 송씨가 다음 달 12~13일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나팔꽃 인생 송해 빅쇼’를 연다고 밝혔다. 1955년 창공악극단에서 데뷔한 지 56년째인 송씨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씨는 만담, 악극 등과 함께 10여 곡의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송씨는 “한국의 어르신들이 걸어왔던 희로애락의 시간을 옛 노래들과 예능쇼로 연출해내며 함께 추억을 더듬고 눈물 흘리는 시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간 바쁜 방송 생활 등으로 내 이름을 내건 공연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는데 최근 주변에서 후배 연예인들의 본보기가 돼달라며 적극 권유해 공연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상벽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공연에는 가수 박상철과 김용임 등이 특별 출연하며 엄용수, 이용식, 김학래 등 후배 코미디언들이 찬조 출연한다. 관람권은 10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발매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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