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블루젬디앤씨, 10억 3자배정 유상증자

블루젬디앤씨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보통주 76만주, 1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나춘자씨 외 4인이다. 신주 발행가는 1,317원, 상장예정일은 9월8일이다. 블루젬디앤씨는 이외에도 지난 10일 10억원, 7월 20억원, 5월 20억원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6월에는 공모방식으로 1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Q. 10억 규모 유상증자다. 용도는 A. 말그대로 운영자금이다. 원ㆍ부자재 대금. Q. 배정대상자인 나춘자ㆍ오인균ㆍ장지수ㆍ권태석ㆍ이강호씨는 어떤 관계인가 A. 대표이사의 지인으로 알고 있다. Q. 10일에도 나춘자ㆍ오인균ㆍ장지수ㆍ박송란씨를 대상으로 10억원, 지난달 21일에는 오연순ㆍ원종만ㆍ오규남ㆍ배정곤씨에 20억원, 5월에는 차인베스트먼트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했는데 A. 다이아몬드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부채가 상당히 많다. 어렵게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환기종목으로 지정됐는데 누가 쉽게 투자하겠나. Q. 6월에는 공모 유상증자 10억원도 있다 A. 안그래도 주가가 많이 빠지면서 항의가 많이 들어왔다. Q. 방송프로그램 제작ㆍ공급사 엘케이미디어텍 지분 46%를 10억원에 인수했다 A. 3D 영상업체다. 다이아몬드ㆍ케미컬 사업부를 분할하면서, 매출이 너무 줄어들었다. 해서 이 업체를 자회사로 인수해 이익 부분을 맞추려는 의도다. Q. 지난달 다이아몬드ㆍ케미컬 사업부문을 분할했다 A. 우리가 인수한 것이 다이아몬드 원석 가공업체였는데, 전체 회사 손실이 다 여기서 난다. 당초 다이아몬드 부문 합병할 때는 미래지향적으로 봤는데 잘 안됐다. 금값이 오르면서 귀금속시장 자체가 죽었다. 금은방에 손님이 없다. 케미컬 부문도 유가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판매가격을 올려도 손실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솔비텔레콤의 부실채권도 작년 300억원, 재작년 192억원 손실이 났다. 그래서 분할을 결정한 거다. 이대로 계속 잘못되면 내년에 관리종목, 그 다음에는 상장폐지 수순이다. 잘 해서 회사를 안정시키려는 의도다. Q. 3월에 90% 감자했다 A. 감자 안하면 자본잠식 위기였다. Q. 1월에 현 최경남 대표 선임되고 추가로 김재혁 각자 대표도 선임됐다 A. 전 최대주주였던 미주제강의 넥스트코드 대표였던 분으로 전문경영인이다. 김재혁 대표는 김영선 최대주주 쪽이다. Q. 최대주주가 미주제강서 김영선씨로 지난 12월 변경됐다 A. 이전에는 전혀 회사와 관련 없던 분이다. 이화전기공업 부사장으로 계셨던 걸로 안다. Q. 주력사업과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은 A. 휴대폰 커넥터다. 휴대폰 충전할 때 쓰는 젠더의 심이라고 보면 된다. 휴대폰과 연결하는 부분만 만든다. 작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44%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케미컬 50%, 다이아몬드 6%였다. Q. 수년째 영업ㆍ순이익 손실이 큰데 A. 커넥터는 그래도 이익이 나고 있다. 다이아몬드와 케미컬 부문서 손실이 크다. 이번에 분할할 때도 거래소에서 심사를 하는데, 주력 부문이 아니라고 인정해줬다. 우리도 이제 손실만 나는 두 부문을 정리하고 우량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설사 내년에 관리종목으로 지정 되더라도, 상장폐지까지는 절대로 가지 않도록 할 것이다. 해서 커넥터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채 상환과 동시에 설비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작은 규모이지만 일부 설비는 주문한 상태다.

관련기사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