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012년까지 마곡 산업ㆍ국제업무단지에 글로벌 기업 26개의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5만8,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반기부터 2년 반 동안 2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미래전략사업 맞춤형 타깃마케팅' 정책을 본격 추진하는 등 체계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벌어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국내외 기업을 분석해 타깃 기업 및 잠재 투자가를 발굴하고 내년에는 시 관계자가 직접 해당 기업을 방문해 1대1 상담을 통해 양해각서 체결에 나서기로 했다. 2012년에는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조건을 확정해 실질적 투자를 낼 방침이다.
시는 투자 유치 전문성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갖춘 민간 전문컨설팅업체를 공모해 마케팅 대행과 컨설팅 등 업무를 맡기는 한편 SH공사와 합동전담반을 구성해 매년 실적을 평가하고 점검하기로 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맞춤형 타깃마케팅으로 마곡을 중심으로 서울시 전역을 글로벌 기업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