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인천공항 로밍센터의 이용객은 지난 1, 2월까지 하루 평균 550명 수준이었지만, 3월부터는 1,340여명으로 2.4배 가량 늘어났으며, 4월부터는 1,500여명으로 3배 가량 급증했다. 3, 4월은 여행 성수기가 아닌데도 이처럼 로밍센터 이용자 수가 늘면서 올해 120만명 이상이 LG유플러스의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인천공항 로밍센터를 2곳에서 9곳으로 늘리고 좌석도 45석으로 확장한 덕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 LG유플러스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늘면서 로밍 수요 자체가 늘어난 탓도 큰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로밍센터 전문 상담인력을 2배 이상 증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인천로밍센터 확장을 기념하고 무선랜(와이파이) 로밍 서비스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취지에서 5월 31일까지 메가바이트(MB)당 116원의 와이파이 로밍 종량제와 일정액제(1만2,000원) 요금을 50% 할인해 준다. 특히 중국ㆍ일본 등에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면 와이파이 로밍을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