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와대 인맥사칭 사기사건 기승

청와대 인맥사칭 사기사건 기승최근 청와대 고위직 등 인맥을 사칭하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 등에게 문제해결을 미끼로 금품을 받아 가로채는 사기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25일 문모(나이·주거 부정)씨가 청와대 최고위직과 연결된다며 구속 수감되어 있는 남편의 징역형을 면하게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은 혐의(사기 등)를 잡고 문씨의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섰다. 이에 앞서 3일 수원지검 강력부 홍종호 검사는 96년 7월12일 경기도 안산시 C술집 앞에서 아내가 구속된 오모(40)씨에게 『청와대에 있는 사람에게 부탁해 아내를 석방시켜 주겠다』고 속여 3,000만원을 받는 등 한달 동안 2차례에 걸쳐 모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했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7/25 18:0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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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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