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리엔탈정공 `웃음꽃`

오리엔탈정공(014940)이 외국인 매수세를 타고 3일 연속 상한가를 행진을 하고 있다. 27일 오리엔탈정공은 전날보다 185원(11.78%) 오른 1,755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5일 5,000주, 26일 34만주를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 19만주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주 1%대에서 4.31%로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선박 기자재업체인 오리엔탈정공이 뒤늦게 조선업황 개선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조선주 및 조선 기자재업체들이 큰 폭으로 오른 것에 비해 오리엔탈정공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기 때문에 가격 메리트가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업황 호전에 따라 외국인들이 조선주 뿐만 아니라 기자재업체인 오리엔탈정공에까지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라면서 “아직 중국 진출 준비단계에 있는데도 수주 문의가 들어올 정도로 해외 수주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실적호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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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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