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회사의 2003회계연도(2003년 4월~2004년 3월) 당기순이익은 3,199억원으로 전년보다 1,648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서울보증보험을 제외한 나머지 25개 손보사들의 2003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이 태풍 ‘매미’ 피해 등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등으로 전년보다 34% 감소한 3,199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반면 서울보증보험을 포함할 경우 전년보다 2,403억원(74.4%) 증가한 5,634억원으로 나타났다. 서울보증보험의 순이익은 2,435억원으로 전년보다 4,050억원 증가했다.
한편 손보사의 전체 원수보험료는 20조8,868억원으로 전년보다 7,062억원(3.5%) 증가했고 장기ㆍ개인연금보험과 특종보험 등도 각각 6.6%, 7.8% 증가했다. 손보사 총자산은 38조8,482억원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한 3조4,34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