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SW 발표 「영어부담」 없애영어로 된 인터넷 자료를 그 자리에서 바로 한글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7일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영문으로 작성된 인터넷 웹 문서를 곧바로 한글로 번역해주는 소프트웨어 「앙꼬르 3.0」 시험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앙꼬르 3.0」은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 같은 인터넷 웹 브라우저를 자동으로 운영하며 영문 웹 사이트를 방문할 경우 곧바로 한글로 번역한다.
이에 따라 영어에 익숙치 않아 인터넷을 꺼렸던 사람들도 「정보의 보고」인 인터넷에서 손쉽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한국IBM은 7일부터 IBM의 인터넷 홈페이지(www.ibm.co.kr)을 통해 이를 무료로 제공하며 정식 제품은 이달말 한국종합전시관에서 개최되는 컴덱스코리아에서 발표하고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IBM은 지난 86년부터 서울대학교 자연어처리연구실팀과 영한번역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왔으며 이번에 개발한 앙꼬르 3.0 시제품도 공동 개발한 것이다. 문의 (02)7187666<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