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대슐의원 "감세 재정적자 유발땐 개정"

다음달 미국 상원 다수당 원내총무가 되는 토머스 대슐 민주당 상원의원(사우스 다코타)은 27일 "상.하원을 통과한 감세안이 새로운 재정적자 문제를 유발하면 상원은 이를 개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대슐 의원은 이날 NBC 방송 `언론과의 만남'에서 감세안 개정을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통과된 감세안을 폐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우리가 대처해야할 심각한 예산문제가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회는 26일 지난 20년 간 최대인 1억3,500만 달러 규모의 감세안을 통과시켰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모든 소득세율이 인하되게 됐으며 납세자들은 연말에 최소 300달러 이상을 환급받게 됐다. 대슐 상원의원의 감세안 개정 가능성 시사는 부시 대통령 취임 후 최대 승리로 평가되는 감세안 상ㆍ하원 통과 하루만에 나온 것이어서 공화당 축제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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