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네 넣은 술·분말가루 신경통 약으로 속여 팔아

SetSectionName(); 지네 넣은 술·분말가루 신경통 약으로 속여 팔아 식품 사용이 금지된 지네와 의약품을 혼합한 술과 분말가루를 관절염이나 신경통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판매한 업자들이 적발됐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네로 지네환과 술을 만들어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판매업자 정모(49)씨 등 세 명을 부산지방검찰청에 불구속 기소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08년 12월부터 올 4월까지 무허가 공장에서 지네분말과 소염작용이 있는 의약품성분인 '덱사메타손'을 섞어 만든 지네환 226병(578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 검사결과 지네환 1회 섭취량인 30알에서 덱사메타손 0.417㎎이 검출됐는데 이는 허가의약품 한 알에 들어 있는 양에 상당한다. 정씨는 또 저가 고량주에 살아 있는 지네와 인삼을 넣어 만든 지네술 400병(800만원)을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네로 만든 불법식품을 관절염ㆍ신경통ㆍ오십견ㆍ혈액순환 등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재래시장,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해왔다. 지네는 히스타민과 용혈성 단백질을 함유한 유독 성분이 있어 섭취할 경우 낙태의 위험이 있는 등의 이유로 식품원료로는 금지돼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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