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大入 추가합격자 발표 줄인다

서울대등 미등록사태 막기위해… 내년부터 폐지추진서울대와 연세대ㆍ고려대 등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이 이르면 올해 입시 정시모집부터 미등록 결원을 채우기 위한 추가합격자 발표 횟수를 축소하고 내년부터는 아예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정시모집 복수합격자들의 대규모 연쇄이동으로 인한 대학별 미등록 결원사태를 막고 추가합격자 발표에 따른 행정적 낭비를 막기 위한 것이다. 29일 주요 대학들에 따르면 서울지역 대학 입학처장 협의회는 오는 31일 열리는 '대입전형 개선 워크숍'에서 '정시전형 미등록 충원방법 개선안'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 논의하고 추가합격자 발표 폐지 또는 축소방안을 교육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공동관리제가 각 대학들이 정시모집 때마다 겪고 있는 고민들을 상당 부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학들로부터 공식요청이 들어올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복수합격자들의 연쇄이동으로 각 대학들은 모집정원을 채우기 위해 많게는 수십차례까지 추가등록을 실시했고 일부 지방대학의 경우 막바지 신입생 유치를 위해 3∼4월까지 추가등록을 해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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