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컴퓨터로 얼굴보며 ‘맞선’/듀오,유니텔 통해 공개구혼 서비스

영화배우 정선경(여·25)씨는 21일 유니텔 고객센터에서 컴퓨터통신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가입자와 대화를 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유선호 의원(44·국민회의·경기 군포)은 24일 국회의사당에서 컴퓨터통신을 통해 일반인에게 얼굴을 보여주며 이들과 토론을 벌이는 영상채팅쇼를 계획하고 있다.결혼정보 제공업체인 (주)듀오(대표 정성한)는 이달말께 유니텔을 통해 가입자가 얼굴을 보여주며 구혼을 하는 영상채팅 공개구혼쇼를 펼칠 계획이다. 이처럼 컴퓨터통신을 통해 여러사람에게 자신의 얼굴을 비롯한 영상물을 제공하면서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가 삼성데이타시스템(대표 남궁석)의 컴퓨터통신 유니텔에 의해 22일 부터 선보이기 시작했다.「영상채팅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영상을 송출할 수 있는 사람은 각 대화방의 방장으로 제한된다. 또 최대 10명까지 방장이 보내는 영상을 보며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10명이 넘으면 그 이상은 대화는 할 수 없고 관전만 할 수 있다. 유니텔의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정치인이나 연예인이 자신의 홍보수단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활용해 홈쇼핑, 공연중계, 교통상황중계 등을 제공하는 정보업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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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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