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국제조선해양대제전' 1,206개社 참여 '사상최대'

내달 21일 개막<br>지역경제 파급효과 1,200억

다음달 21~24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4대 조선ㆍ해양분야 전문 전시회 중 하나인 '부산 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09)'가 세계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 21일 현재 45개국에서 무려 1,206개 업체(국내 591개, 국외 615개)가 참가를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던 지난해 40개국 970개 업체 참가 기록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전시부스도 지난해 1,691개에서 1,826개로 늘어날 전망이며, 부산시와 벡스코는 전시공간 부족에 대비해 야외에 400부스 규모의 전시장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장은 ▦국제 조선기자재 및 해양장비전(KORMARINE) ▦국제 해양방위 산업전(NAVAL & DEFENCE) ▦국제 항만ㆍ물류 및 해양환경 산업전(SEA-PORT) 등으로 구성된다. 부대행사로는 해군함정 공개행사, 제3회 선박금융포럼, 동시 행사인 세계조선기자재 학술대회 및 기술 세미나, 일본과 중국ㆍ대만ㆍ베트남 등 200명의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부산시는 밝혔다. 45개국 6만여명의 조선해양 전문가 및 바이어 등이 참관할 예정이며, 지역관광, 숙박 등 연관 산업의 활성화 등 1,2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부산시는 전망했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해외 마케팅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다른 전시회와 차별화 된 전문비즈니스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부산의 조선기자재산업 발전과 나아가서는 우리 조선산업이 세계 으뜸으로 가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1년부터 홀수년도에 격년제로 열려온 부산 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우리나라를 대표 글로벌(Global)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 다목적홀에서 한국무역협회, 해군본부, 한국 및 부산 조선기자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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