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8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목표주가는 4만8,000원으로 기존 목표가 대비 12% 상향하며, 투자의견은 적극매수에서 매수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최지수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이유에 대해 “올해에도 IT업황 개선 및 스마트기기 수요 확대로 인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943억원, 영업이익 112억, 순이익 76억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증가하겠지만, 이익은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계절적 비수기 및 LCD 업황 회복 지연으로 인해 LCD부문의 매출 및 수익성이 둔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LCD업황은 2분기에 저점을 통과하여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AMOLED에서는 2분기에 SMD 5.5세대 라인 가동이 예정되어 있다”며 “2차 전지에서는 삼성SDI의 시장점유율 확대 움직임이 강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같은 전방산업의 변화를 통해 주력사업인 LCD식각액의 지속 성장, Thin Glass/2차전지 전해액의 급격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태블릿PC의 대중화가 진행 될 경우에는 핵심부품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의 소요량도 비례하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방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시장의 확대를 의미하므로, 이 경우 외형은 기대보다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